기초공사와 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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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인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반듯한 박스형 단독주택 신축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장기동 주택은 지난 해 있었던 첫 미팅 이후 건축주의 예산과 주택의 규모, 형태 등에 관해 오랜 협의를 거친 후 실거주 목적에 잘 부합하는 합리적인 최종안을 도출하고 마침내 착공이 이뤄졌습니다. 초기 계획에 근거한 견적이 건축예산을 상당 부분 넘어서는 수준이었기에, 가족구성원 수 및 생활패턴 등에 대한 고찰을 통해 다락방을 없애고 옥상 출입을 위한 옥탑도 제외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외부 계단이 형성되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등의 우려를 덜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진행중입니다. 또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기에 기름보일러로 계획되어 있던 것을 가스보일러로 변경하면서 공간활용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난방효율성을 감안해 각 층별 보일러 설치를 계획중인데, 2층에 없던 보일러 계획에 따른 공간을 마련해야하는 변경사항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시 생활에 불편함 없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독주택 현장은 건축주의 필요성에 의해, 혹은 더 나은 방법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적잖은 변경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장과 본사, 디자이너와 작업자 간의 빠르고 원활한 소통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주)베라하우스의 강점입니다.




대지위치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대지면적  492.00㎡ (148.83PY)

건축면적  97.33㎡ (29.44PY)

연면적  173.39㎡ (52.45PY)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주요마감  청고벽돌/스타코플렉스

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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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 후 잡석다짐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초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동결심도확보입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건물의 자중이 크지 않다는 것과 저렴한 견적을 통한 수주에 우선을 두는 행태 등으로 인해 지표면과 다름없는 수준의 터파기 후 매트를 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만, 이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추운겨울 지표에서부터 시작되는 땅의 결빙현상은 이듬 해 봄이 찾아오면서 서서히 녹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결빙으로 팽창되었던 수분의 공간이 축소됨에 따라 그 위에 자리한 건축물이 작게나마 움직일 수도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결선보다 깊은 곳에 기초의 저점을 두는 것을 동결심도를 확보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동결심도는 지역의 기온변화 폭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며, 대지의 단단함의 차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중부 이남지방은 그라운드레벨(GL) 기준 약 600mm, 중부 이북지방은 GL기준 약 900mm 정도를 확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역에 따라 추위가 강한 곳은 위의 기준보다 더 깊게 작업하는 것이 좋다고도 하구요. 여기서 말하는 중부지방의 기준은 대략 천안/아산 지역이 경계가 되는 듯 합니다. 지난 해 아산 현장 기초공사 시 GL기준 1,000mm 의 심도를 확보하는 작업과정을 지켜보던 이웃 현장 감리자가 왜 이리 깊게 파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천안은 동결심도 기준이 900mm 였기에 그에 준해서 한 작업이었는데, 아산은 기준이 600mm 였습니다. 인접한 동네인데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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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경계말뚝입니다. 건축선을 비롯한 대지내 공지확보 기준은 대지경계를 기준으로 삼게 되는데 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경계측량이 건축에 선행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지적도등본 등으로 경계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설계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는데 구옥이 인접한 경우에는 경계측량을 하고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집들은 대지 경계를 물고 있거나 심하게 넘어와 있는 경우도 있는데, 기존 건축물이 경계를 넘어서 있다해도 이를 철거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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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사를 포함한 1차분 단열재도 현장에 입고되었습니다.

최근 주택의 에너지효율성이 강조되면서 단열재의 성능도 더 높은 수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단열재는 가등급 단열재로 흔히 네오플이라 불리는 비드법단열재이며 주택신축 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단열재입니다. 최근에는 단열재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우레탄폼이나 수성연질폼 등의 품칠단열재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비용측면에서는 조금 더 부담되지만, 효율성에서는 더 뛰어난 단열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단열기준 및 단열재등급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부위별 단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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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열재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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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1지방 단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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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2지방 단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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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 단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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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단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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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필름 시공 후 단열재 위 버림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후 거푸집 설치를 위한 먹매김 작업 후 본격적인 기초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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